[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 PE가 우리금융지주 및 신한금융지주 일부지분 매각에 성공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우리금융지주 1256만주를 약 1805억원에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로 매각했다. 블록딜 후 IMM PE의 우리금융지주 지분율은 5.57%에서 3.85%로 낮아졌다. IMM PE는 2016년 우리금융지주의 과점주주가 됐다. 당시 매입 가격은 주당 1만1000원 수준이다. 이번 블록딜에도 IMM PE는 우리금융지주의 사외이사 추천권 등을 가지는 과점주주로 남는다. 우리금융지주의 과점주주는 IMM PE를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푸본그룹, 유진PE 등이 있다. 또 IMM PE는 신한금융지주 지분 380만여주를 장내 매각했다. 1700억원대 규모로 알려졌다. 2020년 오렌지라이프로부터 인수한 지분이다. 1000억원에 매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매각으로 IMM PE의 신한금융지주 지분율은 3% 중반대로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IMM PE 고위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지분의 일부 매각으로 투자자들께 일부라도 수익실현 시켜드리는 한편, 잔여지분은 장기보유함으로써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에 따른 더큰 과실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07 18:10:47[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2세대를 전면으로 내세웠다. IMM PE는 7일 김유진 오퍼레이션즈본부장(한샘 대표집행임원)과 유헌석 IMM PE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송인준 IMM PE 사장이 "역량이 뛰어난 직원들은 속도감 있는 승진으로 보상하겠다"는 경영 방식을 내세운 후 행보다. 특히 이번 승진은 2006년 회사 창립 이후 2009년 및 2010년에 합류한 장기 근속 직원들의 승진이다. IMM PE는 내부 직원들에게 임직원들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주인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부사장은 업계에서 ‘구원투수’ 및 ‘승부사’로 평가된다. 올해 하반기 한샘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돼 구조조정 없이 경영 효율화만으로 기업의 적자를 흑자로 만들었다는 평가다. 지난 2009년 IMM PE에 입사해 성공적인 할리스커피 매각에 이어 에이블씨엔씨, 한샘 등 기업의 위기극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유 부사장은 에어퍼스트 소수지분 매각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30%의 지분 매각으로 투자원금을 회수한 딜(거래)이다. 그는 지난해 IMM PE ‘단일 CIO체제’로 조직개편 과정에서 ‘Deputy CIO’의 주요 직책을 맡기도 했다. IMM PE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강직한 성품과 공정한 업무 방식으로 직원들의 신망을 얻고 있다. IMM PE의 첫 여성 파트너로서 ‘유리천장’이 없는 기업문화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며 “유 부사장은 지난 2010년 IMM PE에 입사하여 객관적이고 투명한 투자철학으로 IMM PE의 밸류업 전략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인물이다. 어려운 시장상황에도 꾸준한 성과를 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08 07:52:34[파이낸셜뉴스] 800억원 규모 혁신성장펀드 2차 위탁운용사(GP)에 IMM프라이빗에쿼티, VIG파트너스가 선정됐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최근 혁신성장펀드 위탁운용사에 IMM PE, VIG파트너스를 선정했다. 각각 400억원씩 출자다. SG PE는 고배를 마셨다. 이번 사업은 정부재정 700억원, KDB산업은행 100억원 등이 참여했다. IMM PE는 지난해 8월 8000억원 규모로 1차 결성을 완료한 '로즈골드 5호 사모투자합자회사'에 이번 출자금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IMM PE는 내년 하반기까지 2조6000억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VIG파트너스는 '브아이아지 5호 PEF(가칭)' 결성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올해 내 1조원 이상 규모로 결성, 내년까지 1조5000억원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성장지원펀드는 글로벌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사) 육성과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된 모펀드다. 기술력은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 여력 등이 부족한 스케일업(규모 확대) 단계의 기업들이 주요 대상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08 16:59:22[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은 6월 30일 8000억원을 위탁할 사모투자 운용사에 맥쿼리자산운용, IMM PE, 한앤컴퍼니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국내 대체투자 위탁운용사의 각 펀드는 투자 기간 5년, 펀드 만기 10년을 기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금운용본부는 총 8000억원 이내의 자금을 배정할 계획이다. 앞서 국민연금의 PEF 부문 숏리스트(적격후보)에는 IMM PE, 한앤컴퍼니, VIG파트너스, 맥쿼리자산운용, 어펄마캐피탈, bnw인베스트먼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연금은 PEF 3곳을 선정하는 데 12곳의 운용사가 제안서를 낸 바 있다. 국민연금은 2023년 4월 말 현재 기금 전체 자산의 16.1%인 156조 8000억원 상당을 사모투자,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대체투자 자산으로 운용하고 있다. 서원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은 "앞으로도 대체투자 확대 등 국민연금 기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기금의 장기적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30 17:31:21[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은 6월 30일 8000억원을 위탁할 사모투자 운용사에 맥쿼리자산운용, IMM PE, 한앤컴퍼니를 선정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30 17:27:40[파이낸셜뉴스] IMM PE(프라이빗에쿼티)가 전주페이퍼 인수에 도전한다. 쿠프마케팅, 서평택탱크터미널도 매물로 나왔다. 에어퍼스트 소수지분 매각도 진행한다. HMM은 현대LNG해운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유진자산운용과 신영증권은 음료제조업체 대일을 인수했다. ■전주페이퍼 인수전 달아올라 13일 IMM PE 고위 관계자는 "전주페이퍼 인수를 위한 LOI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주페이퍼, 전주원파워 매각주관사 삼정KPMG가 예비입찰을 실시한 결과 IMM PE, 제지기업 등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 모건스탠리PE가 보유한 전주페이퍼와 열병합발전 자회사인 전주원파워 지분 전량(58%)이다. 잔여 지분을 보유 중인 신한자산운용은 모건스탠리PE가 지분을 매각할 때 동반매도권(드래그얼롱)을 행사가 유력하다. ■쿠프마케팅 매물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매각주관사에 삼정KPMG를 선정, 쿠프마케팅 매각에 착수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쿠프마케팅 지분 100%다. 현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68.4% 지분율로 최대주주다. 쿠프마케팅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의 게이트웨이 독점 사업자다. ■서평택탱크터미널 매물로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매각을 추진 중이다. 2020년 풍성그룹으로부터 영권 지분 100% 및 전환사채(CB)를 330억원에 인수한 후 행보다. 서평택탱크터미널은 2007년 설립돼 약 10년 이상 서평택 항구에서 화학 및 액체 화물 보관 및 저장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주요상사 및 화학업체 등 우량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다. 탱크터미널 사업은 선박 접안, 하역, 저장시설 등 대규모 시설 투자가 필요한 장치산업으로 반영구적 운영이 가능하다. 인허가 절차가 까다롭고 인허가 취득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어 진입장벽이 높다. 특히 서평택탱크터미널은 원유나 일반 케미칼류가 아닌 유해화학물질을 주로 취급한다. 환경 규제 강화 등 높아지는 진입 장벽 등을 감안 시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정승원 대표가 2014년 설립한 바이아웃(경영권 매매) 전문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2016년 아주캐피탈을 3100억원에 인수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HSD엔진, 전진중공업, 윌비에스엔티 등 외부환경 변화에도 리스크가 낮은 강소 제조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해왔다. 유진자산운용과 신영증권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던 음료제조업체 ㈜대일을 품었다. 중소기업 위주 시장에 대기업이 뛰어들면서 사세가 흔들렸지만, 업력과 브랜드 인지도가 탄탄하다는 점에서 밸류업이 가능하다고 보고 베팅했다. ■에어퍼스트 매각전 경쟁 IMM PE가 최근 실시한 에어퍼스트 매각 본입찰에 KKR, 브룩필드, 블랙록, CVC캐피탈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퍼스트는 지난 2019년 IMM PE가 린데코리아의 일반 산업용 가스사업 부문을 별도 독립법인으로 분리해 1조4000억원에 인수한 회사로 국내 산업용 가스 제조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다. 에어퍼스트는 삼성전자의 평택 3공장(P3) 산업용 가스 공급 물량의 절반을 수주하는 등 삼성전자가 주요 납품처다. 삼성전자는 현재 평택 4공장(P4)을 짓고 있으며, 5공장(P5)과 6공장(P6)도 건립할 계획이다. ■유진운용-신영증권, 대일 인수 유진자산운용과 신영증권이 대일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결성한 1050억원 규모 기업구조혁신펀드를 통해서다. 한국정책금융공사(현 산업은행), 삼성생명 출신이다. 성장금융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구조혁신펀드의 설립을 이끈바 있다. ■성장금융 실장 이직 김태수 성장금융투자운용 경영기획실장은 캑터스PE로 자리를 옮긴다. 김 실장은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이상원 성장금융투자운용 혁신금융실장은 우리자산운용으로 이직, 비상장 관련 펀드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혁신금융실의 김영현 과장, 박상영 대리 등도 우리자산운용으로 이직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13 06:13:18[파이낸셜뉴스] 사모펀드 IMM PE가 국내 1위 가구인테리어 업체 한샘의 주가 부양을 위해 1000억 규모의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샘의 대주주인 IMM PE는 이날 한샘 주식181만 8182주(7.7%)를 주당 5만 5000원에 공개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IMM PE가 한샘 투자를 위해 결성한 펀드 하임·하임2호 유한회사가 이날부터 21일까지 20일 동안 한샘 기명주 보통주를 공개 매수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개매수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으며, 공개매수 완료 시 IMM PE의 한샘 지분율은 36%까지 늘어난다. 앞서 IMM PE는 지난해 초 조창걸 전 한샘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 27.7%를 총 1조4513억원에 인수하며 한샘의 대주주에 올랐다. 이후 시장 위기가 겹치며 한샘의 주가는 계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말 한샘의 인수금융 대주단과 협의로 이미 예정되어 있던 것이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이번 공개매수는 IMM PE가 인수금융 대주단과의 사전합의에 따른 추가 주식 취득 및 경영권 안정을 위해 진행하는 것이고, 매수 예정 수량 외에 초과분은 매수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라며 “공개매수 성공시 IMM은 평균 매입단가를 낮출 수 있고, 유효지분율이 현재 41%에서 약 50%까지 올라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 채권단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한편, 경영안정성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한샘은 최근 영업적자 전환으로 자금유입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유한 자사주를 활용하여 공개매수에 응모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IMM PE의 공개매수 소식 이후 오전 10시 57분 현재 한샘의 주가는 18% 상승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3-02 10:59:52[파이낸셜뉴스] 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보유한 현대LNG해운이 세계에서 유례없는 액화가스 특화선사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18일 현대LNG해운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신규 LNG 프로젝트 계약을 성사하면서 LNG 산업계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수년 간의 해외진출 도전 끝에 8척의 신규 LNG프로젝트 계약을 성공적으로 성사시키며, 국내 시장 1위 자리 수성은 물론 글로벌 시장 탑 10수준의 위용을 갖추게 된 것이다. 2018년 이규봉 대표집행임원이 취임하여 “가장 잘하는 LNG수송영역에서 world class가 되자!”는 제1성장 전략을 수립한 이후, 전신인 HMM 가스선사업부 시절부터 쌓아온 약30년간의 LNG운반선 운영 경험, LNG운반선 관리에 요구되는 기능 및 조직 등의 내부 경쟁력, 다수의 프로젝트 입찰 경험들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 상황도 긍정적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가 글로벌 에너지 대란을 겪으면서, 유럽 각국은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대신 해상운송을 통한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 또한,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체계를 신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체계로 전환하고자 하는 ESG경영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기업들의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LNG산업에 우호적인 글로벌 환경이 펼쳐지며, 지난 해 성공적으로 성사된 현대LNG해운과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나스와의 174K CBM LNG운반선 6척 운송 계약과 스페인 에너지 기업인 REPSOL과의 174K CBM LNG 운반선 2척 운송 계약이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다수의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아닌 단일 기업이 체결한 계약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해외에서도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운 대규모 계약이다. 앞으로도 전망이 밝다. 미국, 카타르 등 주요 LNG 수출국가에서는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LNG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카타르 정부는 현재 연간 7700만톤(t) 수준인 LNG 생산량을 2025년까지 1억1000만t으로 늘리고, 추가로 2027년까지 1억2600만t을 증산할 계획이다. 미국은 유럽의 LNG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3년 LNG 수출량이 9,000만톤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2021년 수출량인 6,703만톤 대비 약 35%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총 14개의 LNG 수출 관련 인프라 개발이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개시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LNG해운 뿐만이 아니라 현재 LNG 운반선을 보유한 다른 선사들도 글로벌 LNG 시장 확대를 기회로 삼고 연이어 신규 계약 체결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 2022년 5월 에이치라인해운, 팬오션, SK해운으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이 카타르LNG 프로젝트 1차 입찰에 참여하여 약 15척 내외의 운송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에이치라인해운과 SK해운이 페트로나스와 총 7척의 운송계약을 맺었다. 현대LNG해운 관계자는 “유럽발 LNG 수요 증가 및 글로벌 에너지 전쟁 등으로 인해 LNG 운송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며, “2021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현재 진행중인 다수의 LNG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할 것이며 더불어 LNG벙커링, LPG운반선, FSRU 등 에너지와 연관된 사업 다각화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 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1-18 14:31:06[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합성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제뉴원사이언스(이하 제뉴원)의 실적이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제뉴원에 따르면 전일 이 회사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제뉴원은 2020년 11월 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가 한국콜마의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를 인수해 탄생한 법인이다. 제뉴원의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액(연결기준)은 2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동기간 누적 영업이익(영업권 상각 전)은 345억원으로 4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은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는 CMO 사업 분야가 이끌었다. 기존에 영위하던 CMO(위탁생산) 사업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 21%의 성장을 이뤘다. 사측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지속세로 인한 호흡기 환자 증가와 뇌 기능 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성장, 거래처의 매출 성장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라며 "이 밖에도 과민성 방광 치료제 미라베그론과 반코마이신 동결건조 주사제, 프리믹스 수액백 등 신제품의 성장도 매출을 견인했다"라고 전했다. 2022년 3분기 누적 기준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443억원으로, 구매 절감 및 생산 개선을 통한 원가 개선 효과와 기존 및 신규 품목에 대한 매출 증가분이 크게 반영됐다. 제뉴원의 202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11월 제뉴원 출범 직후부터 지속하고 있는 IMM PE의 인력 및 설비 투자와 ‘기업가치 증진 프로그램(VCP)’으로 영업이익(영업권 상각 전)은 26%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IMM PE는 조직 내 전문가 보강과 생산력 증대,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시스템 확립을 골자로 한 VCP를 시행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1-17 10:42:53[파이낸셜뉴스] IMM PE의 포트폴리오사인 에어퍼스트(옛 린데코리아의 일반산업가스 사업부)가 올해 매출 600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실적과 우량 고객사들로부터 연이어 장기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면서다. 에어퍼스트는 국가 기간산업인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양극재, 자동차, 조선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을 대상으로 산업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47년 업력의 산업용 가스 전문업체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어퍼스트의 매출은 지난해 4006억원에서 올해 6000억원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금창출력 지표인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비타)은 2018년 말 936억원, 2021년 1324억원에 이어 올해 15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추가 공급자로 선정, 신규 수주 계약이 반영되면 에비타가 올해의 최소 2배 이상으로 증가 할 것이라고 IB업계는 예상했다. IMM PE로서는 2019년 에어퍼스트를 약 1조4000억원에 인수했는데, 실적 호조를 통해 기업가치(EV)를 최소 3~4배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앞서 IMM PE는 에어퍼스트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컨트롤타워인 전략기획실을 신설했다. 기존 영업본부에 영업기획팀 등 신규 사업부를 추가해 영업력을 강화했다. 주요 핵심 플랜트 등의 설계·제작·시공 전반을 담당하는 기술본부를 보강했다. 사업개발(Engineering) 전문 100% 자회사인 에이에프이엔씨(AF E&C)를 설립해 전문 인력을 육성했다. 회사 전 부문에 걸친 전방위적인 조직구조 개편 및 인력 보강을 통해 수주 경쟁력 및 실행력 강화를 꾀했다. 에어퍼스트는 IMM PE에 인수된 후 연평균 31%의 성장을 기록했다. 산업용 가스 시장의 메이저 4개 업체인 에어퍼스트, 린데코리아,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디아이지에어가스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IB업계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에어퍼스트와 같은 산업가스 생산업체의 가치 및 투자에 주목하고 있다. 우량고객과 장기 공급계약에 근거한 안정적인 사업구조가 점차 부각되고 있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철강, 이차천지 등이 주요 전방업체여서 전방산업의 성장에 직접적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가스 생산업체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가 이천 SK하이닉스 공장에서 연간 600억 수준의 에비타를 기록하는 산업가스 설비를 브룩필드자산운용에 1조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31 19:05:33